바람, 환승 이별, 잠수 이별 등등.
남자 친구, 여자 친구 혹은 결혼을 해서도 이런 일을 겪은 사람이 많이 있을 거야.
아마 지금 당장도 너무 힘들어서 미칠 거 같은 사람도 있을 테고
혹은 나중에 자신에게 이런 일이 있진 않을까 하는 걱정으로 불안한 사람도 많겠지.
근데 조금 이상하지 않아?
왜 우리가 힘들어야 해?
왜 우리가 불안해야 해?
우린 누구보다 그 사람한테 잘해줬는데.
다른 남자랑, 다른 여자랑 하하호호 거려도 친구니까 그런가 보다 넘어갔어.
연락이 뜸해도 피곤해서 그런가보다 하고 이해해줬어.
우린 정말 열심히 노력했어.
그러곤 나한테 마지막으로 남기는 말이 뭐?
?????????
뭔 헛소리를 하는 거야.
내가 그딴 말이나 듣고 싶어서 지금까지 잘해준 줄 알아?
간이고 쓸개고 다 내놓을 정도로 노력하고 힘냈는데 뭐라고?
애초에 니가 뭐 얼마나 대단한 사람이라고 나한테 이럴 수가 있어?
니가 무슨 권리로 나를 힘들게 만드냐고!!!!!!!!
진짜 어이없는 놈.
우리 이제 그만 울자.
그만 무기력해지고.
이제 다시 일어나자.
이건 그 녀석이 가해자고 우리가 피해자 같은 관계가 아니야.
우리가 왜 피해자야?
그냥 그 녀석이 나쁜 놈일 뿐이야.
우리는 당당해.
차라리 잘됐어.
그딴 놈이랑 참고 참아서 혹시 1년이나 더 사귀었어봐.
혹시 결혼이나 했어봐.
차라리 지금이라도 그 녀석이 쓰레기란 걸 알아서 다행이지.
너희 끼리끼리 잘 만나라.
난 너 같은 놈 거르고 더 좋은 사람 만날 거야.
그리고 절대 연락하지 마라.
찾아오지도 마라.
진짜 구질구질하게 굴지 마라.
우리는 너희보다 더 행복하게 살 거다.
이 글이 너희에게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.
이건 내 오픈 채팅이야. 힘든 일, 화나는 일 있으면 언제든지 놀러 와.
속풀이, 화풀이 다 들어줄게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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